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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크 시 초입의 충혼탑의 월계관을 든 여신상

베네룩스 3국! 원래 스페인령이었으나 1648년 네덜란드가 독립한 것을 계기로 1830년 벨기에, 1867년 룩셈부르크가 각각 분리 독립하면서 이들 나라의 이니셜을 따서 베네룩스 3국이라 칭하게 된다. 이들 나라는 베네룩스 3국 연합을 결성하여 후에 유럽연합의 토대가 되었다. 

높디높은 룩셈부르크 충혼탑

룩셈부르크 수도인 룩셈부르크市 초입에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서 있는 충혼탑이 인상적이다. 승리의 여신이 나라를 위해 순국한 선열들의 머리에 월계관을 씌워 주려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한국전 참전 사실도 표기돼 있다.

충혼탑 아래에는 글씨도 선명하게 6.25한국전에 참전한 용사들을 기리는 내용이 있다. 6.25전쟁 발발 다음 해인 1951년부터 전쟁이 종료된 다음 해인 1954년까지 파병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노트르담 대성당

후기 고딕 양식으로 건축된 17세기에 건축된 노트르담 주교좌 성당의 지붕이 독특하다. 지붕의 색깔이 곧 룩셈부르크의 색이라나~? 어찌됐든 지붕색과 하늘색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어 보기에 좋았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스테인드 글라스

현 국가원수인 앙리 大公의 부친이던 장 大公의 결혼식이 이곳에서 열렸다. 성당 내부가 어둑해 지지 않도록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가 외부로부터 빛을 받아 들이고 있다. 

룩셈부르크의 어느 광장
전원적인 시가지 풍경

헌법광장이었던가? 하는 곳에서 주변을 둘러보니 저 멀리 왕궁처럼 생긴 아름다운 풍경이 보인다. 그 풍경을 촬영하고 돌아서려는데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의 깊은 계곡과 교량이 시내를 관통하고 있다. 

수리 중인 아돌프 다리

구 시가지와 신 시가지를 구분해 주는 페트루세Paitruss 계곡 사이로 아르제트 강이 흐르고 있고, 그 위로 높이 46m, 길이 84m에 이르는 아돌프 다리가 지나가고 있어, 사람들에게 웅장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었다.

계곡의 높이가 높다는 것을 조금이나마 보여 주고 싶어 위의 사진을 촬영했다. 올려다 보는 것만으로도 고개가 아플 지경이다. 사진으로는 웅장함이 느껴지지 않지만 실제로 그곳을 방문해 보명 계곡의 깊이가 깊다는 것을 실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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