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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오란 단풍이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내

대학 캠퍼스에 노란 물결이 출렁입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솨아악 소리를 내며 파도치듯 단풍잎이 일렁입니다. 물결처럼 일렁이는 것이 어찌 바다에만 있겠습니다. 이곳 나무 위에도 단풍잎의 물결이 치고 있습니다. 

노란 단풍이 캔버스를 물들여

노란색의 단풍도 아름답지만 저편에 불처럼 활활 타오르는 붉은 단풍도 있습니다. 노란색만 바라보다 지치면 눈요기나 하라고 붉은색의 단풍잎이 한 켠에 자리잡고 있나 봅니다. 

노란색이 점차 붉은색으로

노란 단풍잎이 하늘을 가립니다. 그 모양과 빛깔이 너무도 고혹적이라 하늘을 보지 못해도 즐겁습니다. 단풍이 이처럼 아름다운 것을... 인생의 마지막 즈음에 지혜의 빛을 발하는 것처럼 나뭇잎 떨어지기 직전이 가장 멋집니다. 

노랑과 붉은 색의 조화로움

단풍이라서 아름답습니다. 단풍이 울긋불긋 물들어 세상이라는 캔버스를 온통 화려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단풍잎은 하나의 경이로운 세상을 만들어 냅니다. 꽃보다 단풍이 더 아름다워 보입니다. 가을만큼은 꽃보다 단풍입니다.

노란 은행잎의 낙하

세월은 기차처럼 폭주하나 봅니다. 푸릇푸릇 이파리가 돋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노오란 잎이 낙엽으로 뒹급니다. 우리의 청춘도 언젠가는 세월의 흐름을 이기지 못하고 떨어질 겁니다. 마지막 찬란한 빛을 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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