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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대학교 통일대학원에 설치, 운영 중인 '접경지역통일학회(학회장: 대진대 총장 임영문)'의 학술지 [접경지역통일연구]가 경기북부 4년제 대학 중 최초로 지난 2023년 12월 8일 교육부 산하 한국학술진흥재단의  '등재후보지'로 선정됐다. 

접경지역통일학회는 '등재후보지' 신청 2회째에 선정됨으로써 최근 전투 중인 이스라엘-하마스의 기습전략 등을 휴전선 인근 지역에 적용하는 논문을 개발, 게재하는 등 군사분야의 최전선 학술지로 거듭날 계획으로 야심찬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번 등재후보지 선정에는 과거 경기북부 휴전선 일대에 국한된 군사관련 논문을 게재함으로써 그 폭이 협소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점을 중시, 서해 NLL 점박이물범 및 전방지역 근무 용사들의 심리상태 등에 대한 논문을 게재하는 등 학문의 폭을 대폭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는 전언이다. 

향후에도 정치학 분야의 군사, 통일 관련분야뿐만 아니라 군 장병들의 정신 심리상태에 대한 논문을 개발함과 동시에 드론을 활용한 적국 기습전략 등을 집중 연구하여 드론 공격에 의한 심리적 공포심 등에 대해서도 연구를 지속토록 할 계획이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 따른 교훈을 우리 접경지역에 적용하여 그 대응방안을 중점적으로 발굴한다는 것이다. 

한국학술진흥재단에서는 매년 학회지를 평가, 그 결과를 바탕으로 등재지와 등재후보지를 선정한다. 등재후보지는 등재지 선정에 앞서 선정하는 것이 통례다. 논문심사의 공식 논문 편수에 통상적으로 등재지와 등재후보지는 동일한 연구경력으로 인정해 주는 곳이 많으며, 어떤 대학은 등재후보지의 경우 등재지와 대비하여 50~80%만 인정해 주기도 한다. 그래도 상당한 점수다.

일반적으로 수도권 대학에서는 박사 논문을 작성하기 전에 영어시험을 통과하고, 학술지(Journal)에 최소 1~3편의 논문을 게재하여야 한다. 학술지 게재 후에야 본격적인 박사 학위논문을 작성토록 하기 때문에 등재지나 등재후보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것이 필수조건이다. 

접경지역통일학회 대외협력이사인 진종구(공학박사) 교수는 최근 경기북부에 드론사령부가 입지하는 등 접경지역의 특성을 살린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고, 군 용사들의 정신력 향상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이 도입되고 있는 시점에서 '접경지역통일연구' 저널이 등재후보지가 됨으로써 다양한 안보적 측면의 논문들이 게재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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