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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나 심리학자들은 돈을 많이 갖고 있는 것이 삶을 더 쉽게 만들수는 있지만, 반드시 돈이 행복이나 아름다운 삶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견해를 밝히곤 합니다.

돈은 물질적인 소유와 여행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는 있지만 진정한 사랑, 우정 또는 인간관계를 살 수 없다는 이유에서 겠죠.

인생의 진정한 행복과 아름다움은 종종 그 자체로서 목적을 찾고, 열정을 추구하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의미있는 이야기를 창출해 낸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인생의 진정한 행복과 아름다움은 추상명사일 뿐입니다. 

물론 부(wealth)는 확실히 다양한 면에서 삶을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들 수 있지만, 그 돈이 아름다운 삶에 기여하는 유일한 요소가 아니라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그러나 돈이 없다면 어떻게 여행을 통한 문화와 역사, 풍토와 지리를 경험할 수 있겠습니까. 돈이 없다면 요즘같은 개인주의적 시기에 아름다운 여성이나 멋진 남성과 데이트를 즐길 수 있겠습니까. 모든 사람들의 잣대가 돈인데 말입니다.

젊고 이상적인 시기에는 돈이 무슨 필요가 있느냐며 마음만 통하면 된다고 얘기합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물질적인 풍요가 없으면 공허감과 허탈감 속에 고립돼 갈 뿐입니다. 

남자의 경우 태어나 직장을 다닐 때부터 지금까지 가족을 위해 헌신해 왔는데 퇴직하고 나면 가족들의 태도가 달라지며 천덕꾸러기가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삼식이(3食)는 맞아죽고 영식이(0食)쯤 돼야 그나마 대접받는다는 말이 다 이런 데서 나왔습니다.

나이들어 퇴직하면 힘없고 고독한 사람이 됩니다. 그나마 기 펴고 살려면 제2의 직장을 갖거나 최소한 돈이라도 지니고 있어야 됩니다. 현직에 있을 때 부지런히 비상금을 확보해야 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를 등한시합니다.

인생의 황혼기에 들어설 때쯤에야 깨닫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삶이 아름다운 이유는 돈이 많아서이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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