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중국발 황사가 한반도를 덮치면서 황사는 물론 미세먼지까지 유입되는데 대해 우리 국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봄철에 기승을 부리는 중국발 황사는 대륙 내륙부의 고비사막을 주 발원지로 하여 타클라마칸 사막이나 중국 내 황토 고원에서도 편서풍을 타고 날아옵니다. 사실상 황사 자체만으로는 크게 해롭다고 할 수는 없을 겁니다.
그러나 황사가 날아오는 과정에서 대기 중의 오염물질이 함유된 미세먼지와 결합하게 됩니다. 오염된 미세먼지까지 동반된 황사는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시킬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데 이런 황사가 매년 더욱 더 악화되고 있는 이유는 중국이 지속적으로 개발을 추진함에 따라 땅의 사막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 내 사막화는 인접한 우리나라에 가장 큰 피해를 줍니다.
황사는 알갱이 크기가 꽃가루(30마이크로미터)의 약 3분의 1입니다. 일부 황사 알갱이는 2~3마이크로미터로 훨씬 작은 것도 있습니다. 지름 2.5마이크로미터 이하를 초미세먼지로 정의하므로 아주 작은 황사는 초미세먼지에 포함됩니다.
이처럼 작은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며 세탁물을 오염시키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황사가 날릴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하며, 외출 후 귀가 시에는 입었던 옷을 세탁해야 합니다.
중국의 사막화는 중국이 가장 큰 피해를 봅니다. 봄철이면 중국은 10미터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최악의 대기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사막화를 막기 위한 노력보다는 토지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니....???
그동안 황사는 우리나라에만 피해를 주는 것으로 인식돼 왔습니다만, 이제는 일본은 물론 저 멀리 미주대륙까지 날아가 세계적인 문젯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2023년 4월 14일 영국 BBC는 '황사- 중국에서 한국으로 고통을 주는 모래바람'이라는 제목으로 동북아시아인들이 겪는 계절적 시련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BBC는 미세먼지(PM10) 입자는 사람 머리카락보다 지름이 더 작아 호흡으로 체내에 쉽게 들어오기에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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