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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REM, Rapid Eyes Movement)수면이란 자는 동안 눈동자가 좌우로 빠르게 움직이는 현상을 말하며, 이때 뇌파는 우리가 잠을 자지 않을 때처럼 활동이 활발하여 꿈을 꾸게 만들며 낮에 배웠던 행동이나 지식을 복습하여 창의성을 높여줍니다. 물론 쉽게 잠에서 깨어나기도 합니다. 즉 렘수면은 뇌파는 깨어있는 상태지만 실제로는 자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정신적 충전을 위해서는 렘수면이 중요합니다.

비렘(Non-REM)수면은 눈동자가 움직이지 않는 상태로 잠을 자게 됩니다. 이때 뇌파는 기능이 저하되어 꿈을 꾸지 않고 깊은 잠에 빠져든 상태로 4단계로 구분됩니다. 비렘수면으로 진행되는 초기단계(1단계), 잠이깊어지는 단계(2단계), 깊은 수면으로 들어가는 단계(3단계), 가장 깊은 수면단계가 바로 4단계입니다. 비렘수면만 길게 이어지면 뇌의 발전이 더뎌지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렘수면 중에는 뇌파가 느긋해진 파동인 서파가 나타나 서파수면이라고도 합니다. 신체적 충전을 위해서는 비렘수면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렘 수면(REM) 비렘 수면(Non-REM)
얕은 수면
안구운동 증가
호흡, 맥박, 혈압 증가
꿈꾸는 수면
깊은 수면
안구 운동 감소
호흡, 맥박, 혈압 안정
근육 이완
1~4단계로 진행

 

비렘 수면은 처음 잠이 들면 15~30분 내에 1단계에 진입하고 이후 점점 깊이 잠들어 2~3~4단계까지 도달하며, 4단계가 끝나면 깊은 잠에서 빠져나와 얕게 잠자는 REM수면 상태에 다다릅니다. 이러한 수면주기는 자는 동안 5~6번 반복되며, 초기 두 번은 4단계까지 깊이 잠이 들지만 이후부터는 잠의 깊이가 점점 얕아집니다.

수면은 렘수면과 비렘수면이 서로 반복됩니다. 초기 수면주기에서는 깊은 잠인 서파수면의 비율이 높고, 그에 비하여 렘수면은 짧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경과하면서 새벽이 가까워질 수록 비렘수면(서파수면)은 짧아지고, 그에 반비례하듯이 렘수면은 길어집니다. 렘수면의 길이는 1회 평균 14분 정도이며, 전체 수면에서 신생아의 경우는 렘수면이 75%를 차지하고, 어린아이는 50% 정도, 성인은 20~25% 정도를 차지합니다. 

 

 

우리가 잠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기분이 상쾌하고 개운하다면 REM수면 구간에서 일어난 것이고, 잠에서 제대로 깨어나지 못하고 비몽사몽거린다면 비렘(N-REM)수면 구간에서 일어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수면은 초반 90분이 골든타임입니다. 90분 동안 렘수면이 나타나지 않고 곧바로 비렘수면으로 빠져들어야 기상했을 때 가장 개운하다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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