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神)의 심판이 국민의힘 덮쳤다… 김문수 부활, 지도부는 전원 물러나라!
국민의힘의 자가당착적인 대선후보 교체 소동이 당원들의 단호한 반대로 결국 원상복귀됐다. 10일 밤 ARS 당원투표에서 ‘한덕수로의 후보 변경’ 안건이 부결되자 김문수 후보의 자격은 즉시 회복되었고, 당은 그제야 본래 궤도로 돌아갔다.
그러나 이 사태를 단순 해프닝으로 넘겨선 안 된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벌인 졸속, 꼼수, 무책임의 종합판이었고, 그로 인한 혼란과 국민적 피로감은 실로 엄청났다.
당 지도부는 정당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마저 무시한 채, 비대위라는 임시 권한을 앞세워 당원들의 뜻을 거스르고, 대선후보 자격을 사실상 자의적으로 박탈하는 폭거를 감행했다.
그 과정에서 합리적 절차는 없었고, 명분도 부족했으며, 무엇보다 당원과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었다. 당의 중심은 어디까지나 당원과 유권자이지, 몇몇 비대위원의 정치적 셈법이 아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사퇴하며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고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이 사태의 책임은 권성동 원내대표를 포함해 비대위원 전원에게 있다. 이들은 모두 한몸처럼 움직이며 이 무리한 교체 시나리오를 추진했고, 당의 신뢰를 바닥까지 떨어뜨렸다.
정치적 책임을 말로만 지겠다며 자리를 지키는 것은 또 다른 기만이다. 지도부와 비대위원 전원은 즉시 사퇴하고, 당은 대통령 후보를 중심으로 재정비되어야 한다.
정치란 책임의 예술이다. 수습을 가장한 기득권 유지로는 단 한 치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지금 국민의힘이 필요한 것은 책임을 회피하는 ‘대행 체제’가 아니라, 정당을 정상 궤도로 되돌릴 명확한 리더십이다. 대선이라는 중대한 시점에서 후보를 제쳐두고, 비대위가 당을 좌지우지하는 비정상적 구조는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
정당은 대선 후보 중심으로 명확히 재편되어야 한다. 당의 목표가 이재명 후보의 독주를 막고 정권을 되찾는 것이라면, 지금처럼 분열과 혼선에 빠져 있을 여유는 없다.
당원 83%가 단일화에 찬성했다고 해서 그것이 특정 후보의 축출로 이어지는 것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 오히려 그 숫자는 당원들이 얼마나 절실하게 승리를 원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였다.
그러나 지도부는 그 절박함을 기회 삼아 정치적 꼼수로 악용했고, 결국 정당의 위신을 땅에 떨어뜨렸다. 김문수 후보의 복귀는 단순히 개인의 자격 회복이 아니라, 정당의 정통성과 당원 민심이 다시 살아났음을 의미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실책을 인정하고 전원 사퇴하는 것만이 유일한 출구다. 김문수 후보는 이 혼란을 수습할 유일한 구심점이며, 당은 그의 리더십 아래 다시 태어나야 한다. 이재명의 독주를 견제하겠다는 정이, 정작 자신들의 당헌·당규도 무시하고 내부 갈등을 반복하는 모습이라면 국민의 신뢰는 돌아오지 않는다.
'일상 생활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밥심투표 논란 _ 기표 전 밥부터? 투표용지 유출에 무너진 공정선거… 소쿠리·쇼핑백 이어 ‘부정선거 의혹 3연타’ (1) | 2025.05.29 |
---|---|
국민의힘 당헌 74조2항 남용? 김문수 후보 강제교체·한덕수 옹립 논란 전말 (0) | 2025.05.10 |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결렬… 정당 지지 여론조사 강요는 정치 기만 (1) | 2025.05.09 |
한덕수 단일화 조건부 입당 발언, 김문수 교체 시도는 이미 짜여진 각본인가 (2) | 2025.05.09 |
김문수 단일화 파기해야, 마키아벨리 정치로 국민의힘 음모 깨부숴야 한다 (2) | 2025.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