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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금 한 돈에 얼마인지??? 금 값을 모른 지가 언제부터 였는지 조차 모르는 게 나의 현실이다.  귀중품을 보관하는 사금고에 가보면 가장 많이 보관하는 것 중의 하나가 금(Gold)과 다이아몬드(Diamond)라는 것이다. 소위 귀중품들을 사용하지 않고 금고에 쌓아두고 있다는 것이다. 

경제적인 관점에서 가격이 높은 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금고에 보관만 해 두고 있다면 무슨 쓸모가 있겠는가. 물론 나중에 판매할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보관기간 동안의 금의 가격 상승에만 의존하게 된다면, 금의 경제적 가치는 단순히 가격인상분만큼만 상승할 뿐이다. 

그러나 그 마저도 판매하지 않고 쌓아두기만 한다면 가격인상분만큼의 수익을 어떻게 창출할 수 있겠는가? 보관되는 기간 내에는 아무런 상품적 가치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금과 다이아몬드를 그렇게 귀중하게, 소중하게, 비밀스럽게 창고에 켜켜히 쌓아두고 간직하는 것보다 다른 상품과 교환하여 그 교환재를 이용,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더 낫지 않겠는가. 그 비싸다는 경제적 가치를 금고에 묻어두는 속내가 무엇인지? 냄새가 나는 것은 아닐지? 

'가장 쓸모 있는 재화(財貨)가 가장 쓸모 없는 재화로 전락하다'라는 현장이 바로 세상사람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금고 내 재화가 아닌가! 아무리 귀중하다한들 사용하지 못한다면 전혀 귀중한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보자. 아무리 예쁘고 아름다운 여인이 있다한들 세상에 자신을 보여주지 못하고 방에만 갇혀있다면 그녀가 아름답다는 것을 누가 인정해 주겠는가! 재능있고 유능한 사람이 있다한들 홀로 세상을 살아간다면 자신이 재능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겠는가! 고로 귀중한 재화도 세상에서 유통될 때에만 비로소 그 귀중함의 명성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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