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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은 와이프가 외출하는 바람에 딸아이와 단 둘이 식사준비를 해야 할 것 같아요. 냉장고에는 딸이 좋아하는 소고기등심, 토시살 이 있네요.

딸아이와 저는 육식을 좋아합니다. 특히나 소고기 생구이는 너무도 담백해서 좋답니다. 요즘 우리 딸이 고기 굽는 재미에 푹 빠졌어요. 집에서 아빠한테 고기를 구워주니 말입니다. 딸바보가 절로 됩니다.

고기를 다 구운 딸내미가 "아빠! 다 구워졌어. 얼른 식사해."라고 말하는 모습이 얼마나 예쁘던지... 와이프가 없는 저녁식사가 여느 때보다 더 정겹습니다. 아마 와이프가 이 글을 보면 섭섭해 하겠죠?ㅎㅎㅎ

가끔은 제가 간식이 먹고 싶다고 하면 딸아이가 토스트를 만들어 줍니다. 토스트 표면에는 꿀을 살짝 발라주니 그 달콤함이 딸아이의 마음과 같습니다. 

저는 항상 딸에게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 사랑한다."는 말을 합니다. 너무 자주 이런 말을 하니까 이젠 레파토리좀 바꿔보라고 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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